<< 회현 시범아파트 >>
우리나라의 아파트의 원조집. 광복 이후 우리 나라 최초의 아파트는 1958년에 세워진 서울 성북구의 종암아파트. 4층짜리 건물 4개동에 불과했지만 종암아파트는 아파트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종암아파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10층짜리 건물인데도 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하지만 아파트 6층과 7층에는 언덕길과 연결된 ‘구름 다리’가 2개나 있어 어렵지 않게 아파트를 오르내릴 수 있게돼 있다. ‘ㄷ’자 모양의 아파트 안쪽 마당은 가장 인상적인 풍경. 계단을 따라 이어진 언덕 화단에는 100여 개의 장독이 고개만 내민 채로 사이좋게 묻어져 있다.
그곳으로 가보자!! 여러가지 좋은 느낌의 사진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여기는 촬영도 가끔 한다고 한다. 이전에 이준기가 나온 프로에서도 살짝 찍었다고 한다. 어두운 느낌이라 흑백도 잘 어울릴꺼 같다...
위치는 남대문 회현역 근처 이다. 가보고 싶은분은 빨리 가보도록 해라. 언제 철거를 할지 모를 상황이니..
회현역 1번출구로 나와 SK공사현장 분양사무소가 보이면 오른쪽으로 방향틀어서 중시약국이 보인다.
그럼 오른쪽길로 쭉 올라간다. 파레스호텔, 성도교회, 한국보이스카웃 건물, 회현동사무소, 복덕방이 보이게 될 것이다. 더 올라가면 오르막길이 끝나고, 평평한길을 조금더 가면 시범아파트가 보이게 될 것이다.
조금 힘들게 올라가지만, 15-20분정도... 느린걸음으로.. 도착하면 좋다! 라는 말이 나올 것이다!!